부산 G-STAR -둘쨋날

전날밤 늦게 자서 그런지

일어나보니  시간은 9시였다.

일어나서 씻고 바로 짐을 챙기고,

성재네 아버지가 아침을 사주셨다.

부산 아주머니들의 인심덕분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고,

배부르니깐 기분이좋았다 ㅋㅋ

아침을 먹고 우린 지하철을 타고 

지스타를 개최하는 벡스코를 향해갔다.

티머니를 놓고와서 일회용 카드를 사려고 봤더니 이게왠일?!

부산은 일회용 카드가아니라 옛날에 쓰던 

그 마그네틱있는 종이(?) 티켓을 사용하고있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마치 2000년대 초반을 보는거 같아서 뭔가 신기했고

역안에 음수대도있었다!!

오우워...

그렇게 기차를 탔는데

들리는 소리는 전부다 사투리였다.

처음엔 사투리만 들려서 뭔가 다른나라에 온거같은 신비한 느낌도 들었는데,

계속 있다보니

아 여기 부산이였지하고 적응을했다 ㅋㅋㅋ

벡스코에 들어와서 예약해놓은 표를 교환하려고 갔더니 줄이...ㅎㄷㄷ

동명이가 앞서뛰어가길래 따라갔는데

의외로 줄이없어서 엥 뭐지?

이러고 표를 금방받아왔는데

알고보니 가로질러간것이었다 (새치기 부끄)

동명이도 앞사람이 뛰어가길래 거기가 길 인줄 알고 갔다고한다 ㅋㅋㅋ

암튼 동명이 덕분에 2시간정도 서있어야할걸 10분정도만에 들어갔다! 야호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들도 엄청많고 뭔가 정신이 없었다.

어딜 먼저가야할지 몰라서 우린

큰부스를 위주로 돌아다녔다.

여기저기 부스걸들이 있었는데 참 이뻤다 ㅎ

그러다 도타2 부스를 발견해서 갔는데

아프리카 1위 BJ인 러너를 비롯해

유명한 BJ들 액시스마이콜, 롤선생, 견자희, 이초홍 등등을

앞에서 보니 연예인을 본거같아서 뭔가 기분이 두근두근

이건 무슨 광신도도 아니고..

앞에선 경호원들이 밀고 뒤에선 사람들이 미니깐 밀물 썰물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다

점점 앞으로..

드뎌 맨앞 바로뒤 까지 왔다.

근데 진짜 땀뻘뻘나고 계속서있으니깐 너무 힘들어서 한 게임이 끝나고 바로 빠져나왔다.

어후 죽을뻔

그러고 나서 여러 부스들을 돌아다녔는데

알고보니 여기에 롤 우승팀임 SKT T1선수들이 NVIDIA 부스에 와서 일반인들과 같이 게임을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흥분해서 얼른 엔비디아 부스로 달려갔다.

한 30분정도 지난후 어디서 소리가 들리는데 그쪽으로 가보니 선수들이 있었다.

인터뷰중인 선수들

바로 뒤에서 촬영!

뒷모습이 아름 다웠다.

피글렛 선수 바로뒤에 있었는데

나중에보니 뒤에서 멍하고있는 모습이 사진에찍혀 엔비디아 페북에 내얼굴이보였다ㅋㅋㅋㅋ

이것도 끝나고나니

피곤해서 돌아가려는데

!!!!!!!!!

사람들이 엄청몰려있는곳을 지나갔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가 들렸는데

알고보니 레인보우가 온것이었다.

사람들이 많이올걸 대비해서

부스에서 대형스크린을 준비해놓은 덕분에 멀리서 흐믓하게 바라보았다 ㅎㅎㅎ

너무 이쁜거같다 사기!!

크...

좋아요

저두 사랑합니다♥

소니 부스걸도 매우 이뻣다 ㅎㅎㅎ

여차저차해서 재밌는 지스타를 체험하고 

피곤해서 우린 다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돌아가니

성재아버지가 맛좋은 고깃집에 예약을 해놓으셔서

우린 소고기를 배부르게 먹어서 진짜진짜 좋았다

감사합니다 ㅠㅠ

성재아버지가 오늘은 우리끼리 놀라면서

다른숙소에서 주무신다고 하시가 가셨다.

우린 다같이 노트북을 키며 한마음을 모아 같이 게임을 즐겼다 ㅎㅎ

그러다 졸려서 하나둘 뻗기 시작했다.

오늘의 일기 끝-